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동의대학교는 지난 8일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국립귀스타브에펠대학교와 마다가스카르 피아나란초아대학교 사절단과 간담회를 갖고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동의대 한수환 총장, 전경란 교학부총장, 이임건 대외부총장, 차민철 대학원 영화영상콘텐츠학과 주임교수 등과 피아나란초아대 아잘랄라이나 에메 리샤르 총장, 아코토니라이니 아시나 라라이나 기술경영혁신대학장, 라코토니 시트라키니아이나 안드리아마나하파 교수, 라자피니마로 치미알라 토키 아리세트라에디 교수와 귀스타브에펠대 티에리 봉종 웹문화기술대학원 책임교수, 소피 모로 교수가 참석했다.
동의대는 2013년 프랑스 국립대학인 귀스타브에펠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우리나라와 프랑스를 왕래하며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대학원 석사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귀스타브에펠대는 동의대와의 복수학위 과정을 모델로 마다가스카르 피아나란초아대와 2024년 2학기부터 석사 복수학위 제도를 신설했다.
동의대는 이번 논의를 통해 한국-프랑스, 프랑스-마다가스카르 간의 국제교류를 확대해 3개 대학 간의 교환학생과 복수학위제도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간담회에 이어 중앙도서관과 영화학과 등의 캠퍼스 투어와 한국 문화·영화에 대한 특강에 참석하고 부산단편영화제와 영화의전당, 한국전자통산연구원 부산연구실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피아나란초아대학교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문화와 지식산업 중심도시 피아나란초아에 있으며 160명의 교수와 연구자, 600여명의 행정·기술 인력, 2만 4000명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공립대학교이다.
동의대 한수환 총장은 “K-콘텐츠와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국제교류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의 폭을 넓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