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갯마을 앞 좌회전’ 신호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점은 유턴과 좌회전 신호가 없어 주민들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 올림픽대로 방향으로 진출해야 했고, 이로 인해 정체가 계속돼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교통분석 및 기본설계를 실시한 후 서울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현장 합동회의, 주민간담회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좌회전 신설을 적극 추진한 결과 올해 4월 서울경찰청 규제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구비·시비 등 총 4억원을 투입해 지난 5일 갯마을 좌회전 신설 공사를 준공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구는 이번 좌회전 신설이 불합리한 이수교차로 진입 체계 개선과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공사비 총 2억 원을 투입해 지하철 4호선으로 단절된 도로를 통행할 수 있는 갯마을지하보도를 보수·정비하고 새롭게 개통한 바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갯마을 앞 좌회전 신설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으로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