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의 변화, 미국이 주목했다

골프위크 우레탄 골프공인 콘도르 집중 보도
최첨단 공장 오픈 R&D 및 제조 공정 고평가
다양한 색상에 이어 퍼포먼스 집중 개발
한국 대표 브랜드 투어 선수 신뢰 수준

골프 브랜드 볼빅(Volvik)이 미국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골프 브랜드 볼빅이 출시한 콘도르가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골프위크]

미국 골프위크는 볼빅의 변신에 주목했다. ‘공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볼빅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이 매체는 "골퍼라면 볼빅에 대해 들어봤거나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세계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치솟는 공을 봤을 수도 있다"면서 "볼빅이 화려한 무광 마감을 사용하는 한국제품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 볼빅을 쳐봤을 수도 있다"고 했다.

볼빅은 올해부터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국산 브랜드 최초로 100% 자체 기술력으로 탄생시키고 생산까지 일괄 진행한 프리미엄 우레탄 골프공인 콘도르를 출시했다. 이 매체는 "최근 몇 년 동안 이 회사는 R&D 및 제조 공정에 다시 집중했다. 작년 말에 가동된 자동화 및 친환경 생산 개선을 갖춘 최첨단 볼 공장을 열었다"고 전했다.

볼빅은 인기 영화 시리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색상과 마감으로 골프공 시장을 이끌었다. 이젠 그 단계를 넘어 퍼포먼스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다. 선수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어 수준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볼빅의 콘도르는 전작 대비 더욱 부드러운 타구감이 가미된 라인이다. 다양한 아마추어 골퍼들이 본인의 스윙스피드에 맞는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골프위크는 "콘도르는 그린사이드 스핀 제어를 위해 캐스트 우레탄 커버를 사용했다. 4피스인 콘도르 X는 가장 높은 스핀 성능을 제공한다. 3피스인 콘도르는 더 긴 거리와 사이드 스핀 관용성을 원하는 선수에게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콘도르는 화이트 카본 기술을 장착했다. 볼 스피드를 더욱 빠르게 한다. 이 매체는 "볼빅의 화이트 카본은 고무의 노화를 지연시킨다. 성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콘도르는 전통적인 것을 선호하는 골퍼들을 위해 흰색으로 만들었다. 볼빅의 비비드 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컬러 색상의 공은 없다. 다만 옵틱 옐로우(Optic Yellow), 하이 비스 그린(High Vis Green)은 살 수 있다.

기존 볼에 대한 평가도 후했다. 골프위크는 "볼빅볼로 더 멀리, 더 즐겁게, 더 눈에 띄게 하고 싶다면 비비드와 비비드 콤비가 최고의 선택이다. 3피스인 이 공은 비거리가 탁월하다. 특허받은 무광 마감은 가시성을 향상시키고 그린사이드 성능에 대한 스핀을 증가시킨다"면서 "볼빅의 소프트 필 매트 코팅은 더 큰 탄성력을 이끈다. 강한 표면 접착력으로 인해 경쟁사보다 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볼빅에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다. "볼빅은 미국이나 일본에 본사가 없는 유일한 글로벌 골프 회사다. 자랑스러운 한국 유산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볼빅은 그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다. ‘볼(Vol)’은 이탈리아어로 날다를 뜻하는 ‘볼라레(Volare)’의 약자이고 ‘비(vi)’는 승리의 줄임말이다. ‘k’는 한국을 뜻한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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