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을지로 인근 유안타증권 빌딩을 재건축하는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업무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명동1지구 오피스 신축공사 사업은 서울 중구 명동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연면적 4만5230㎡ 지하 8층~지상 24층으로 건립된다. 개발사업 운영은 캡스톤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공사 도급액은 1400억원대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다수 도심지 공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발주처의 원설계안을 대체한 탑-다운(TOP -DOWN) 공법을 제안해 공기를 단축시켰다. 도심지 공사에서의 탑-다운 공법은 다수의 공사 경험과 기술력을 필요로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18년 남대문 인근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해성산업 복합시설, 2022년 을지로입구역 인근 센터포인트 명동 등 서울 도심권역에서 10곳 이상의 시공 실적을 가지고 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최근 몇 년 간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경색된 PF 시장 하에서 발주처로부터 AA-의 높은 신용도, 다수의 도심지 공사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 공사를 수주했다"며 "4대문 안과 강남역권 중심에서만 20여 건이 넘는 다양한 업무 및 복합시설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당 현장도 완벽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4위를 기록했고 업무시설, 물류시설, 산업시설, 연구시설, 호텔, 리모델링 등의 일반건축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명동1지구 오피스 재건축공사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구미공장 등을 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