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키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액 2조6153억원, 영업이익 2249억원, 영업이익률 9%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컴포넌트 사업부는 IT 세트용 수요가 기대치를 하회하며 출하량과 영업이익률이 전분기와 유사했다.
평균판매단가는 AI 서버 및 전장용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4% 상승하며 3개 분기 연속 예상치를 상회했다.
광학통신 사업부의 실적은 중화 및 북미향 공급이 감소했지만, 전장용 카메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예상 대비 양호했다.
패키지 가판은 FC-BGA의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및 서버용 중심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수익성 개선 또한 지속되고 있다.
4분기 매출액 2조4082억원, 영업이익 1685억원으로 세트 수요 부진 및 연말 재고 조정 영향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여전히 AI와 전장용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견조하고, 과거 대비 재고가 안정화됨에 따라 감익 폭은 2022~2023년 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기존 계획대로 4분기부터 AI 가속기용 FC-BGA 신규 공급이 본격화되며 내년에도 AI향 실적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2024년은 매출액 10조2000억원, 영업이익 7818억으로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와 전장용 수요가 이끈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