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기자
충남 천안시는 연령과 관계없이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기존 여성의 나이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했던 시술비를 연령 구분 없이 동일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령과 관계없이 신선배아 110만원, 동결배아 50만원, 인공수정 3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횟수도 난임부부당 생애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했다.
난소에서 난자가 발견되지 않는 등 불가피한 이유로 시술이 실패해 중단된 경우에도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을 점차 확대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심리적인 안정감은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