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IPO]10월 다섯째 주 수요예측·청약 일정

이달(10월) 다섯째 주에는 파인메딕스, 에스켐, 위츠, 사이냅소프트, 쓰리에이로직스, 엠오티, 동방메디컬, 미트박스글로벌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 토모큐브는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

◆파인메딕스= 파인메딕스는 2009년 설립된 소화기 내시경 시술도구 전문 생산기업으로, 현직 소화기 내과 의사가 현장 경험과 고민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설립된 ‘프로슈머(Product+Consumer)’형 기업이다. 대부분 해외업체의 제품에만 의존하던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까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총 공모예정 주식 수는 9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9000~1만원, 총 공모금액은 81억~90억 원이다.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 6~7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스켐= 에스켐은 2014년 설립된 OLED 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고도의 승화정제 기술로 99.9%의 초고순도 소재를 구현할 수 있어 ▲고성능 ▲고효율 ▲장수명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품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총 19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4600원으로 공모금액은 253억~284억원이다.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 7~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위츠= 위츠는 모바일, 웨어러블, 전기자동차(EV) 등 전력 전송 전 영역에서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9년 설립 이후 삼성전자 무선 충전 솔루션 핵심 파트너로 갤럭시 S 등 모바일과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5300~6400원, 총 공모금액은 159억~192억원이다.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사이냅소프트= 2000년에 설립된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활용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며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7000개 이상의 민간 기업, 80%의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1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1000~2만4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12억~247억원이다. 오는 29일부터 11월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8~11일 일반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쓰리에이로직스= 쓰리에이로직스는 2004년 설립 이후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NFC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NFC Dynamic 태그 칩, NFC 리더 칩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차량용 디지털키의 기술표준인 Digital Key 1.0이 적용되는 ‘TNR100’ 역시 국내 최초로 AEC(차재 전자 부품 평의회)의 AEC-Q100 Grade 1 인증을 획득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85만74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700~1만8200원이다. 오는 29일부터 11월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7~8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엠오티= 엠오티는 글로벌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이다. 이차전지의 셀 제조 공정은 전극, 조립, 활성화 공정으로 나뉘며 그중 엠오티는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상장에서 175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10억~24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90억~16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예측은 오는 29일부터 11월4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1월7~8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동방메디컬=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의 한방 의료기기 제품군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의 미용 의료기기 제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기술인 바늘 가공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필러를 주입할 때 사용되는 캐뉼러 등 각종 특수침 제조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340만1029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1만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57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오는 30일부터 11월5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11~12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미트박스글로벌=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B2B 유통시장을 온라인화 시킨 ‘미트박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 소비자에게 고기를 판매하는 B2C 플랫폼과 달리, ‘미트박스’는 1차 도매상과 식당 및 정육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2만8500원, 총 공모금액은 230억~285억원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월12~13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일반청약>

◆더본코리아=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 초과인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 확정된 공모가 3만40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 수준이다. 오는 28~2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11월6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중이다.

◆토모큐브=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900~1만3400원)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239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67대 1을 기록했다. 확정된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3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37억원 수준이다. 오는 28~29일 양일간 일반청약 진행 후 11월7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란 세포 손실과 변형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토모큐브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 가능하며 기존 현미경으론 찾기 힘들었던 세포 내 독성을 찾아내고 오가노이드(세포를 3차원 배양해 만든 장기유사체/미니장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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