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명대는 ‘엠아이티’와 지난 23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다수 사상자 중증도 분류 교육 프로그램 시연회를 가졌다.
엠아이티(대표이사 민병수)는 해당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장비를 이 학과에 기증해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습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민병수 대표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응급의료 교육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주 동명대 응급구조학과 학과장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중증도 분류 훈련을 보다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XR 기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이론적 학습을 넘어 실질적인 상황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술 교수는 “다수사상자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중증도 분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프로그램이 이를 교육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명대 응급구조학과는 XR기술을 통한 실습 교육을 선도하며, 미래 응급구조 분야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엠아이티는 XR기술을 활용한 응급의료 교육 외에도 다양한 의료와 안전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