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술·융합 성과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중소기업 융합대전’이 24일 광주에서 개막됐다.
광주시는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중소기업융합광주전남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년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개최한다.
11회째를 맞는 중기 융합대전은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기업 간 교류·화합을 도모하고, 서로 다른 업종의 기술·융합 성과를 전시하는 전국 순회 행사다.
개막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과 임원, 이정권 중소기업융합광주전남연합회장과 회원사 대표, 중소기업인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중소기업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은 혁신의 출발점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간 교류와 기술 융합이 활발히 이뤄져 새로운 협력 모델이 창출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특별전시관 등 239개의 전시 부스에서 중소기업의 성과와 다양한 특허 기술이 소개되며, 지역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일자리박람회,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 부스도 마련됐다. 특별전시관은 창업기업 실증제품, 기술혁신인증 제품 등 광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증제품을 선보인다. 또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양산 중인 캐스퍼 전기차(EV)를 전시하고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 중소기업인 800여명이 광주에서 숙박하며 광주비엔날레 관람과 지역 맛집을 탐방,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