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6일 오전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4 노원구 장애인일자리 채용박람회‘에 참석했다.
‘2024 노원구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는 형식적인 박람회를 지양하고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홍보관 ▲직무체험관 ▲부대행사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채용관 18개 부스, 총 30개 기업이 참여하여 장애 유형별, 직종별 맞춤형 채용 면접을 진행했고 홍보관에서는 지역 내 장애인 일자리 단체 6곳이 참여하여 기관 홍보 및 구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직무체험관에 올해도 많은 발걸음이 이어졌다.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을 배지로 만드는 체험, 뇌성마비 시인과 함께하는 디퓨저 공감 체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점자 명함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직무 체험이 운영됐다. 부대행사관에서는 구직자가 면접 시 활용할 수 있는 증명사진 촬영 및 출력 서비스가 제공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박람회 종료 후에는 취업여부 및 취업 후 적응 여부를 확인하며 미취업 장애인은 취업 상담 및 연계를 지속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는 비장애인보다 훨씬 많은 난관이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일자리 지원을 통해 한 분이라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