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화기자
한국과 독일 양국의 스마트 제조혁신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독일대표단 방한에 맞춰 중소벤처기업부,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등이 참석하는 '한·독 스마트 제조혁신 교류협력 세미나'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를 비롯해 독일대사관 및 국제메뉴펫처링 X협회(IMX), 랩스네트워크인더스트리 4.0(LNI4.0), 독일기계공업협회(VDMA) 등 독일 협·단체 소속 18인으로 구성된 독일대표단이 방한하면서 주요 일정 중 하나로 개최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추진단) 안광현 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양국 간 스마트 제조혁신 관련 정책과 데이터 생태계에 관한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등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추진단이 최근 발표한 ▲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방안 ▲ 제조데이터 표준화 추진현황을 독일 측에 공유했으며, BMWK의 마르쿠스 헤스 국장이 ▲ 독일 데이터 생태계에 대한 정책범위 및 목표를 공유하는 순서로 양국 정책에 관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추진단-LNI4.0 간 업무협약(MOU) 후속 실행과제인 한·독 간 협력교류 활동을 알리기 위한 백서 제작, IM-X 국제회의, 합동 포럼 등에 대한 추진계획 공유 및 논의 등 실무협의도 진행됐다. 추가 안건으로 한국-독일의 협력 우수사례 및 사업협력 확장 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추진단은 다음 달 IMX 국제회의(미국) 참석, 내년 합동포럼 등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광현 단장은 "이번 교류협력 세미나를 통해 양국 간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과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원활한 환경규제 대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