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온시스템, 최대주주 변경 앞두고 연일 신저가

한국타이어, 조만간 SPA 계약으로 인수 예정
소액주주는 누리지 못하는 '경영권 프리미엄' 논란도

최대주주 변경을 눈앞에 둔 한온시스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한온시스템은 15일 오전 9시5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67%(25원) 하락한 373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최저 371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도 갈아치웠다. 지난 10일 장중 최저 3730원을 기록하며 지난 8월 기록한 52주 최저가(3800원)가 무너진 한온시스템은 10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저점을 낮추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최대 주주 변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기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SPA)을 곧 체결할 예정이다.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주식 가운데 1억2277만4000주를 주당 1만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여기에 주당 4139원에 발행되는 신주 1억4496만주까지 합하면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지분은 50%를 웃돌게 된다. 업계에선 이르면 이달 중으로 양사간 SPA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자본시장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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