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5~21일 美 방문…스타트업 해외 진출·투자유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5월 미국 방문에서 케이티 홉스(Katie+Hobbs) 애리조나 주지사를 만난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국제교류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이달 15~21일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4월과 올해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지사의 이번 미국방문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만난 헬스케어 분야 재미 유니콘기업 눔(NOOM) 정세주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도 대표단은 먼저 뉴욕시에서 한인창업자연합(UKF)과 경기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 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UKF는 미주지역의 한인 기업가들이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김 지사는 특히 UKF가 주최하는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해 도내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홍보와 함께 개회사를 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산업안전 인증의 세계적 기업인 A사, 물류센터 투자 및 개발 플랫폼 외투기업인 B사와 투자협약도 이뤄진다.

김 지사는 버지니아와 뉴욕 주지사를 만나 첨단산업 분야 등의 실질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주지사와는 스타트업, 바이오 등 전략산업과 미래성장 분야의 혁신동맹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는 스타트업 분야 물적 지원과 인적 교류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북미 동부지역 교류협력 강화와 첨단산업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도내 스타트업에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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