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올해 기상청을 대상으로 해외 인터넷프로토콜(IP)을 이용한 해킹 시도가 2816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이용우 의원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기상청 해킹 시도는 2021년 4414건, 2022년 4145건, 2023년 3765건, 2024년 9월까지 2816건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지난 4년간 중국이 30.9%(4682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15.7%(2392건), 인도 8.4%(1271건) 등 순이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유일의 기상예보 시스템과 기상정보 데이터를 갖추고 있는 기상청이 해킹으로 정보가 유출될 경우 엄청난 국가적 피해를 볼 것”이라며 “해외 IP를 통한 지속적인 해킹 시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