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리서치알음은 30일 슈어소프트테크에 대해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사업에 특화된 사업 구조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완성차 시장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 전환은 슈어소프트테크의 S/W 시험검증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제어기 시험검증 사업을 수행하며 자동차 제어기 S/W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며 "자동차 S/W의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며 자동차 S/W에 특화된 시험검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슈어소프트테크는 최근 차세대 차량의 제어기 일부에 대한 S/W를 직접 개발하며 자동차 S/W 종합 엔지니어링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자동차의 자율주행이나 통신 기능에 중국이나 러시아산 S/W나 부품을 사용하는 자동차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며 "미국에 자동차를 판매하는 한국 기업이 금지된 S/W나 부품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공급망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는 차량연결시스템(VCS)이나 자율주행시스템(ADS)에 중국이나 러시아와 연계가 있는 특정 하드웨어나 S/W를 탑재한 차량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규정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매출액 1428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보다 매출액은 52.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