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보다 더 싫다'…돌싱남녀가 실망한다는 외모 1위는?

실망 느끼는 신체부위 男 '주름'·女 '비만'
상대 외모 뛰어나면 ‘부부동반 잦을 것’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출처=픽사베이]

재혼을 고려하는 돌싱남녀가 상대 외모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으로 각각 '주름'과 '비만 여부'를 꼽았다.

24일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비에나래는 지난 16~21일 이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혼 상대를 고르면서 외모와 관련해 어떤 점에서 자주 실망하냐'는 질문에 남성은 ▲주름(30.2%) ▲성형 후유증(25.7%) ▲비만(21.3%) ▲탈모·백발(14.3%)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비만(33.3%) ▲탈모·백발(25.2%) ▲왜소함(21.7%) ▲주름(16.7%) 순이었다.

이에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상대를 고를 때는 내면에 초점을 둬야 한다"면서도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모도 무시할 수 없다. 시각적인 요인을 중시하는 세태에 맞춰 각자 외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재혼 상대의 외모가 뛰어나면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부부 동반 외출이 잦을 것'(남 32.6%, 여 31.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은 ▲자존감이 높아질 것(26.7%) ▲애정이 장기간 유지될 것(22.5%)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애정이 장기간 유지될 것(27.1%) ▲자존감이 높아질 것(24.8%) 순이었다. 4위는 남녀 모두 '사소한 문제는 참고 넘어갈 것'(남 18.2%, 여 16.7%)으로 나타났다.

또 ‘재혼 상대의 외모에 반해 결혼했다가 심성 등에 실망하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냐’는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29.5%가 ‘자업자득으로 생각할 것’으로 답했다. 여성은 31.4%가 ‘자신의 어리석음에 자괴감이 들 것’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며 자책할 것(26.7%) ▲자신의 어리석음에 자괴감이 들 것(23.6%)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자업자득이라 생각할 것(27.5%)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며 자책할 것(23.3%) 순으로 응답했다.

이슈&트렌드팀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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