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팝업스토어 'FC 세븐일레븐'의 열기를 부산에서 이어간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중순 약 3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으로 선보였던 FC 세븐일레븐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 앙코르 팝업스토어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앙코르 팝업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잠실 팝업 당시 아쉬움을 나타낸 비수도권 지역 팬들의 요청을 고려해 부산에서도 이를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리그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포토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FC 세븐일레븐 잠실 팝업스토어와 상암 스페셜 부스까지 열었다. FC 세븐일레븐은 팝업 기간 25만명 이상의 방문객 수와 1만명 이상의 오픈런을 기록하며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역대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는 오픈 10주년을 맞이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함께 진행한다. 실내 아울렛 1층 스트리트에서는 실내 팝업존이 운영되며, 실제 K리그 선수들이 이용하는 락커룸이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들과 함께 구현됐다. 산리오캐릭터즈 인기 캐릭터들이 K리그 관련 굿즈를 장착한 모습이 그려진 포토존과 함께 네컷사진 부스 4대도 설치돼 있다. 굿즈샵에서는 총 300여종의 콜라보 굿즈를 구단별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렛 야외에 위치한 1층 광장 '더 스퀘어'에서는 야외 팝업존이 운영된다. 야외 팝업존에서는 15m 높이의 초대형 헬로키티 벌룬을 전시한다.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FC 세븐일레븐 리유저블백을 3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2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엘포인트 적립 또는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산리오캐릭터즈&K리그' 엽서 1매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