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초부터 역점을 두고 공을 들인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결실을 보게 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지로 동두천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이번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비 7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동물 보호 및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는 이미 동부권(여주), 서부권(화성), 남부권(오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된 바 있으며, 이번에 북부권역에서는 동두천시가 네 번째로 선정됐다.
동두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민선 8기 동두천시장 공약사항이자 경기도지사 공약사항으로,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 18번지 일원에 반려동물 문화, 입양센터, 장애물(어질리티) 놀이터, 산책로, 캠핑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동두천시는 이를 통해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과 연계해 소요산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환경 등 입지가 좋고 강점이 많은 동두천시 소요산 자락에 경기도와 함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번 사업이 동두천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