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밀양시와 결식 아동 1만400식 도시락 지원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 관리"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경남 밀양시와 협력해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1년간 총 1만400식의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결식 우려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시락 공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프로젝트 운영은 행복얼라이언스가 책임지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도시락 제조와 배송을 맡아 신선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한다.

10일 경남 밀양시청에서 열린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최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안병구 밀양시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복얼라이언스]

밀양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40명을 발굴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도시락 지원 종료 후에도 지방정부가 이 아동들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결식 우려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결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결식 우려 아동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모든 수익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재투자하고 있다.

산업IT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