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박물관에 모실 지역 유물 구합니다'

인물·도시발전·철도 등 지역 유물 공개 구입

경기도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내에 건립 예정인 '평택박물관'에 보존·전시하기 위한 지역 내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다. 평택과 관련된 문중 자료, 인물 자료, 도시 발전 관련 자료, 서해안 간척, 평택역과 철도 관련 교통 자료 등 평택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모든 자료가 구입 대상이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에 들어설 예정인 '평택박물관' 조감도. [이미지출처=평택시]

개인·단체·문화재매매업자·법인 등이 공개 구입에 참여할 수 있으며 1인(1단체)당 30건까지 유물을 접수할 수 있다. 5000만원 이상의 유물들은 감정평가서를 동봉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평택시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전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유물에 대해 서류 및 실물 심사를 거쳐 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택박물관은 평택시 최초의 공립 종합역사박물관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내 함박산공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공원 내 1만1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176㎡로 건립된다. 현재 2단계 지방재정 투자심사 중으로, 시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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