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기자
숭실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73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서 입학 후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됐다.
학생부종합 대표 전형인 SSU 미래인재 전형은 627명, 기회균형 전형은 130명 선발한다. 재직자, 특수교육 전형은 각각 144명, 38명 뽑는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473명, 논술 전형에서는 253명을 모집한다.
SSU 미래인재 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에 면접 50%를 합산해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 원서접수 후 출신고에서 온라인으로 추천을 진행한다. 학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형이 진행되며, 공통과목·일반선택 80%, 진로선택과목 20%를 각각 반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서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인문계열 20명, 자연계열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험생 성향에 따라 인문·자연 두 모집단위로 분리 선발하지만, 입학 후에는 계열이나 인원 제한 없이 모든 모집단위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예체능계열, 재직자전담학과, 계약학과(정보보호학과)는 전공 선택 범위에서 제외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80%에 학생부교과 20%를 반영한다. 지난해 논술 60%, 학생부교과 40%에서 변경돼 논술고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인문·경상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기존 '2개 영역 합 4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3명 정원의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에서는 당구 종목의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으로 실적 60%에 면접 20%, 학생부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16명을 뽑는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기)은 실적 반영 없이 1단계에서는 실기 60%와 학생부 교과 40%를 토대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실기 80%,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22명 정원의 예체능우수인재(연출)의 전형방법은 예체능우수인재(연기)와 동일하며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는 것이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