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4타 차 뒤집기쇼…‘연장 우승 파’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서 고진영 제압
우승상금 57만 달러, 올해 한국 2승 합작

‘LPGA 신인왕’ 유해란이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유해란이 FM 챔피언십 4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노턴(미국)=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고진영과 동타(15언더파 273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성공시켰다. 작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년여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57만 달러(약 7억6000만원)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 이후 한국의 올해 2승 합작이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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