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웅촌면 대복리에서 청량읍 삼정리 구간에 산불 진화 임도 신설공사를 추진한다.
산불 진화 임도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또는 대형산불 발생지 등에 설치된다. 기존 임도보다 넓은 도로, 대피소 등 산림 내 특화된 기준을 적용해 산불 진화 작업의 편리성을 높인다.
울주군은 오는 9월부터 12월 말까지 총 2㎞ 구간을 대상으로 임도 신설공사를 실시한다.
콘크리트 포장 1.07㎞, 횡단 배수로 11개소, 큰돌메 쌓기 488㎥ 등이 진행된다.
현재 울주군 내 임도는 48개소에 총연장은 142.3㎞다. 이번 임도 신설이 마무리되면 울주군 전체 임도는 49개소 144.3㎞로 늘어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임도 개설사업으로 산불 등 각종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대비는 물론, 각종 산림사업 효율성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