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톰프슨, 솔하임컵 합류

단장 루이스 추천 유럽과의 대항전 발탁
9월 13일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서 격돌
상대 전적 미국 10승 1무 7패 우위

렉시 톰프슨(미국)이 유럽과의 골프대항전 솔하임컵에 나선다.

렉시 톰프슨

미국 단장 스테이시 루이스는 27일(현지시간) 제니퍼 컵초, 세라 슈멜젤과 함께 톰프슨을 단장 추천 선수로 발탁했다. 톰프슨은 2013년 18세의 나이로 솔하임컵에 나섰다. 이번이 7회 연속 출전이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은퇴한다. 루이스 단장은 "그의 경험을 감안한다면 톰프슨을 추천 선수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었다"며 "나는 톰프슨이 솔하임컵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잘 안다"고 말했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2위 릴리아 부가 주축이다. 12명으로 구성된 미국은 오는 9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유럽연합과 대결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10승 1무 7패로 앞서 있다. 다만 미국은 2019년 대회부터 유럽에 이기지 못했고, 작년 스페인 대회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는 유럽이 갖고 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이끄는 유럽은 전날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 단장 추천 선수를 발표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등을 등판시켜 미국에 맞선다.

◆2024 솔하임컵 출전 선수

▲미국(단장 스테이시 루이스)= 넬리 코다, 릴리아 부, 로런 코글린, 앨리 유잉, 앨리슨 코푸즈, 메건 캉, 앤드리아 리, 로즈 장, 앨리슨 리, 제니퍼 컵초, 세라 슈멜젤, 렉시 톰프슨

▲유럽연합(단장 수잔 페테르센)= 셀린 부티에(프랑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마야 스타르크,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린 그랜트, 마들렌 삭스트룀(이상 스웨덴), 찰리 헐, 조지아 홀(이상 잉글랜드), 에스터 헨젤라이터(독일), 알바네 발렌수엘라(스위스), 에밀리 크리스티네 페데르센(덴마크)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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