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상]CU '한정판' 디아블로IV 협업 와인 출시 外

세븐일레븐 '메가 크래프트크림 치즈볼' 선봬
빈폴레이디스, ‘비 마이 빈폴’ 라인
SJ그룹, 덴마크 브랜드 ‘레인스’ 론칭

유통업계가 28일 선보인 신상품을 소개합니다. CU는 가을, 겨울 와인 성수기를 겨냥해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디아블로 IV 협업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삼립과 손잡고 '메가 크래프트크림 치즈볼'을,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는 ‘짜먹는 잼다운 잼’ 2종 내놓았습니다. 패션업계에서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빈폴레이디스가 ‘비 마이 빈폴’ 라인을, SJ그룹은 덴마크 컨템포러리 브랜드 ‘레인스(RAINS)’ 론칭합니다.

CU, 디아블로IV 협업 와인 출시…2만7000병 한정 수량

CU가 가을 겨울 시즌 본격적인 와인 성수기를 겨냥해 이색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전통적으로 와인은 다른 주류들과는 달리 겨울철 최대 성수기를 누리는 주종이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판매량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다. 여름철 와인 매출 비중은 주류 매출 중 전체 20%에 불과하지만, 겨울은 31%로 가장 높다. 12월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연말연시 모임이나 홈파티 등에서 분위기를 연출하는 용도로 많이 찾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CU는 8월 말부터 이색 협업 와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와 손잡고 ‘디아블로 IV 협업 와인 2종’을 출시한다. 블리자드의 대표 IP인 디아블로 IV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이후 오는 10월8일 첫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에 앞서 게임의 팬들에게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아블로 IV 협업 와인은 ‘데몬스 블러드 피노누아(레드)’와 ‘엔젤스 티어스 소비뇽블랑(화이트)’ 2종(각 1만9900원)이다. 디아블로 IV 세계관 속 상징적인 존재인 릴리트와 이나리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와인 케이스와 넥텍으로 게임 팬들의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차별화 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든 상품에는 게임 내 사용 가능한 ‘암적색 가시’ 무기 꾸미기 아이템 쿠폰이 동봉되어 있다. 총 2만7000병 한정 수량 판매된다.

세븐일레븐, 삼립과 손잡고 '메가 크래프트크림 치즈볼' 선봬

세븐일레븐이 삼립과 함께 '세븐셀렉트 MEGA(메가)크래프트크림치즈볼’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베이커리 ‘더블찹(하나의 상품에 제작자, 판매자 양쪽 브랜드를 붙인 것)’ 상품전략의 첫 사례다. 이 상품은 삼립이 지난 5월 출시해 시장 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크래프트크림치즈볼’을 약 6.5배 사이즈로 키운 빅사이즈 상품이다. 가격도 100g당 30% 이상 저렴하다. 이 제품은 폭신폭신한 에그볼에 프리미엄 크림치즈 브랜드 ‘크래프트크림치즈’를 더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이는 고물가 기조가 길어지면서 빅사이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5월과 6월에 각각 출시된 삼립의 거대 빵 시리즈 2종(거대고오스초코케익, 거대로켓단초코롤)은 현재까지 판매 수량 10만개를 돌파했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짜먹는 잼다운 잼’ 2종 출시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당 함량과 칼로리 부담은 낮추고, 편의성까지 챙긴 ‘짜먹는 잼다운 잼’ 2종을 출시한다.

신제품 짜먹는 잼다운 잼은 ‘딸기’, ‘블루베리’ 2종으로 선보인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100g 기준 당 함량은 4g으로, 일반적인 잼의 당류 함량 표준값 대비 90% 이상 낮췄다. 한 통을 다 먹어도 칼로리가 30㎉를 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국산 딸기와 캐나다산 와일드 블루베리로 만들어 진한 과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별도의 도구 없이 바로 짜먹을 수 있는 튜브 타입이라 간편하고 위생적인 것도 특징이다. 과육이 씹히는 맛이 특징인 일반 ‘잼다운 잼’과 달리 이번 신제품은 튜브 타입에 걸맞은 제형으로 발림성이 좋고, 휴대성까지 높아 캠핑이나 피크닉에 활용하기 좋다. 또 일자형, 별 모양 두 가지 형태의 노즐이라 빵 위에 짜먹는 것은 물론 디저트 장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빈폴레이디스, ‘비 마이 빈폴’ 라인 출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레이디스가 신규 라인 ‘비 마이 빈폴(B. my beanpole)’을 선보인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 클래식 트렌드와 함께 젊은 층과의 소통을 확대하려는 의도에서다.

비 마이 빈폴은 클래식 아이템을 중심으로 사랑스러운 소녀의 무드로 재해석했다. 회사 측은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을 제안하며, 합리적 가격으로 비 마이 빈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 셔츠, 데님 아이템을 핑크, 옐로우, 퍼플 등 사랑스러운 색상으로 선보인다. 실루엣과 기장의 변화를 가미해 신선한 느낌을 줬다. 스트라이프 셔츠는 루즈핏으로, 플리츠 스커트는 무릎 위 기장으로 디자인해 젊은 감성을 강조했다.

또 하트 프린트 리본 타이 반소매 블라우스, 플리츠 스커트, 보트넥 미니원피스 등에 셔링 디테일, 볼륨 소매 등을 접목해 여성스러운 소녀 무드로 재해석했다.

강보경 빈폴레이디스 팀장은 “클래식 아이템을 좋아하는 젊은 층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클래식 상품으로 구성한 ‘비 마이 빈폴’ 라인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SJ그룹, 덴마크 패션 브랜드 ‘레인스(RAINS)’ 론칭

에스제이그룹이 덴마크 패션 브랜드 '레인스(RAINS)'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레인스는 '캉골', '캉골 키즈’, '헬렌카민스키', ‘팬암’, ‘엘씨디씨 티엠’, ‘에코 골프 어패럴’에 이어 에스제이그룹이 전개하는 일곱번째 패션 브랜드다.

레인스는 패션과 기능의 조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시그니처 방수 원단으로 만든 자켓, 가방, 부츠 등 웨더 웨어(weather wear)와 악세사리로 유명하다. 레인스는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코펜하겐, 파리, 런던 등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뉴욕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미국 시장까지 확장, 올 하반기 추가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레인스의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LCDC SEOUL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체적인 공간 기획은 웨더 웨어라는 특징을 살려 자연과 인공물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유통경제부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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