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친환경보고서, 美기관서 대상 수상

美커뮤니케이션연맹서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대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친환경 경영 보고서가 미국 마케팅 조사기관으로부터 호평받았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 발간한 '2024 그린리포트'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가 주관하는 'LACP 2023 비전 어워즈'에서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미국 포춘지(紙)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20여개 나라에서 1000개 이상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CSR(사회책임보고서) 부문에 참가했다. 8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보고서 서술 ▲재무정보 ▲명확성 ▲정보 접근성의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대상(플래티넘)을 수상했다.

공사는 앞서 1995년부터 매년 그린리포트를 발간해왔다. 올해 보고서에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충전소 등 그린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 레벨 4 획득 등이 담겼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인천공항의 저탄소 친환경 공항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수소충전소 확대와 같은 친환경 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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