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쿠팡서 햇반 산다…CJ제일제당, 1년8개월만 거래 재개(종합)

9월 말까지 로켓배송 통해 제품 판매
소비자 편의 강화, 선택권 넓히는 취지
"다양한 온라인 채널 활용할 것"

CJ제일제당이 쿠팡과 직거래를 재개한다. 해당 채널에 납품을 중단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CJ제일제당은 14일부터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비비고 김치, 고메 피자 등 냉동, 냉장 및 신선식품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은 주요 상품을 로켓프레시, 로켓와우를 통해 새벽배송이나 당일배송으로 주문한 뒤 몇 시간 안에 배송받을 수 있다.

햇반과 스팸, 비비고 국물요리 등 상온제품은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추석 선물세트도 오는 23일부터 쿠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두 회사는 그동안 소비자 편의를 강화하고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번 직거래 재개를 계기로 소비자들은 CJ제일제당 제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쿠팡과의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CJ제일제당의 다양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 관계자도 "전국적인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CJ제일제당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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