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교통·건물 부문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평택시는 7일 정 시장과 16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적응대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폭염·가뭄 등 계속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정 시장은 보고회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도시 이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시민·기관·기업과 연계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고회에서는 평택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 및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8대 분야 13대 주요 사업에 대해 31개 세부 실행계획 추진 사항 보고가 이뤄졌다.
시는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교통·건물 부문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특화된 기후 대응 전략을 수립, 기후변화로 예상되는 건강, 자연재해 등에 대한 적응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부문별,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