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모기 등 위생 해충 급증…방역소독 강화

광주광역시 서구가 최근 긴 장마와 무더위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이 급증함에 따라 특별 방역소독에 나선다.

서구는 지난해 대비 모기 개체수가 7배 이상 증가해 공공시설 및 주택 등 주민 생활공간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대비 모기 개체수가 7배 이상 증가해 공공시설 및 주택 등 주민 생활공간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사진제공=서구]

서구는 보건소 및 18개 동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관내 경로당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소규모 단독주택에 가정용 모기 유충구제제 3000여 개를 배부했다.

또 광주천변 및 도시공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연무·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맨발로(路)와 도시공원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도 추가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 소모가 없고 4시간 정도 해충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친환경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모기, 진드기 등 해충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을 철저히 예방하면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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