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실적·밸류업계획 발표' 우리금융지주, 6%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과 함께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13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890원(6.13%) 상승한 1만5420원에 거래됐다.

전날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93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를 18%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외형과 손익의 확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수수료 손익과 증가한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은행주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해 중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등을 제시했다. 현시점에서의 주주환원을 위한 자본비율 구간을 보다 세분화하는 동시에 구간별 환원율을 기존보다 상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달 합병 증권사 출범을 앞둔 가운데, 실사 중인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지배 순익이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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