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기자
팀장 리더십의 요건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이 직장인 6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이 생각하는 팀장 리더십'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대다수(95.9%)는 팀장의 리더십이 기업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중 58.2%는 '매우 영향이 크다'라고 답했다. 팀장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팀장의 역할에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팀장에 만족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실무 능력’(36.1%), ‘커뮤니케이션 능력’(34.4%), ‘리더십 및 통솔력’(28.7%), ‘교양, 매너, 상식이 풍부’(20.5%)를 꼽았다. 반면 만족하지 않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과 ‘리더십, 통솔력 부족’이 각각 28.7%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팀원들은 98.4%가 팀장의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팀장이 꼭 공부했으면 하는 분야(복수 응답)로는 ‘팀/조직 관리’(46.7%), ‘인간관계 관리’(40.2%), ‘커뮤니케이션 스킬’(39.3%)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팀원들은 팀장들의 관계 관리에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팀장들의 53.7%는 역랑 부족을 느껴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팀장으로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복수 응답)은 ‘성과에 대한 부담감’(51.2%), ‘팀워크 문제’(39.0%), ‘상사나 타 부서를 설득할 때’(34.1%)를 꼽았다.
이어 팀장들의 자기계발 분야(복수 응답)는 ‘실무’(56.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간관계 관리’, ‘팀/조직 관리’, ‘트렌드’가 공동 2위(41.5%)로 뒤를 이었다. 팀장 92.7%는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팀원급이 팀장의 주요 덕목으로 ‘관계 관리’를 꼽은 반면, 팀장들은 ‘성과’에 대한 고민이 큰 것으로 나타나 직급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