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브이티, 리들샷 제조사 인수에 강세

뷰티 제품 개발 전문기업 브이티가 리들샷 제조사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브이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250원(3.30%) 오른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8만주, 거래대금은 385억원 규모다.

이날 주가는 급등 출발한 후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장중 최고 3만98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4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브이티는 전일 리들샷을 생산하고 있는 이앤씨 지분 50.27%를 취득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브이티는 보유 중이던 큐브엔터 주식 27.53%와 일부 현금을 사용해 이앤씨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큐브엔터 강승곤 대표에게 지분을 매각해 브이티의 지분율은 37.59%에서 10.06%로 감소하지만 연결 기준 영업이익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인수의 주요 목적은 리들샷 관련 제품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라인 구축과 보안 강화다. 브이티는 3분기 중으로 브이티큐브재팬의 지분 80%를 추가로 취득해 완전히 자회사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장품 관련사들을 수직계열화한다.

증권자본시장부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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