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3대 에어쇼에서 글로벌 고객사 확장에 나선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26일(현지시간)까지 영국 판보로 공항에서 개최되는 ‘2024 판보로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켄코아는 계열사인 켄코아 에비에이션과 함께 참가해 우주 항공 분야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항공기 기체 구조물 제작부터 방위용(Defense) MRO(유지보수·정비), UAM(도심항공교통) 파운더리에 이르는 사업 역량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켄코아 에비에이션은 항공 전자장비 및 UAM 배터리에 특화된 계열사다.
이번 에어쇼에서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Airbus Defense & Space), 블루오리진(Blue Origin), 다헤어(Daher), 다쏘(Dassault), 현대차그룹 UAM 계열사 수퍼널 등 글로벌 항공·방산 기업들과 미팅이 예정됐다.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보로 에어쇼는 짝수 해 7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항공우주전시회로 프랑스 파리·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2022년에는 전세계 44개국 1262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 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켄코아는 경남도가 지원하는 12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돼 경남 중소기업관, 켄코아 에비에이션은 인천 중소기업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정부가 우주항공청을 출범하며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어 켄코아도 주요 사업과 기술력을 강조하는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리, 싱가포르 에어쇼에 이어 영국 판보로 에어쇼까지 이민규 대표가 직접 팀을 이끌며 켄코아의 성장성과기술력, 사업 역량 등을 알리면서 글로벌 영업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세계 3대 에어쇼에서 이민규 대표와 켄코아를 10년 이상 만나왔고, 켄코아의 성장을 놀라워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수주에 이어 하반기에도 탑티어 고객사들로부터 수주 확보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