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8월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 변경 운행

신규 개발·교통 사각 지역 '교통편의 증진' 기대

행복콜버스 운행권역 간·지선 이원화 시범운행

전북 군산시는 오는 8월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변경 운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변경은 일부 감회 운행됐던 노선의 정상 운행 재개와 신규 택지개발지 교통편의 제공, 행복 콜버스 운행구간 조정 등이 주된 내용이다.

코로나 시기 시내버스 운송회사 경영악화를 이유로 일부 감회 운행된 옥서 문화마을 방면(2번), 옥구 오산촌마을 방면(13번) 등 6개 노선은 정상 운행 재개한다.

군산시 시내버스 노선변경 안내 포스터.[사진제공=군산시]

기존 군산역 종점지를 금강미래체험관(구, 철새조망대) 노외주차장으로 임시 변경했다. 신역세권 인근 통행 시민들과 군산역 이용 승객들의 교통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역세권과 디오션시티 택지개발지구로의 일부 노선(61번·88번·89번)을 우회 운행한다. 앞으로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 확대와 도심권 3050 정책 반영에 시간표 조정으로 정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승객이 부르면 달려오는 수요응답형(DRT) 행복 콜버스와 시내버스가 중복으로 운행된 임피면, 서수면, 대야면 등의 일부 구간 노선이 통폐합된다. 이 구간은 지·간선제로 시범 운영한다.

시는 시내버스 운송회사들과 주요 변경 사항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시내 일원 도로전광표지판(VMS), 홈페이지, 시정 소식지 등 노선변경 안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읍·면·동 주민센터도 변경 안내문과 시간표 등을 배포, 노선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요구사항을 다 해소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일부 노선의 우회 운행으로 기존 이용객분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모니터링을 거쳐 제시된 문제와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시민분들의 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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