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별세했다고 현지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향년 80세.
19일(현지시간) 현지 관영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쫑 서기장이 이날 오후 별세했으며, 사인은 노환과 심각한 질환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당 중앙위원회 등은 쫑 서기장의 국장에 대한 특별 공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쫑 서기장은 2000년1월부터 2006년6월까지 6년간 하노이 당 위원회 서기를 지냈고, 2006년 6월부터 2011년 7월까지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당 중앙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총서기로 선출됐다. 이후 2016년에 이어 2021년 3연임에 성공,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