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충청·남부에 '물폭탄'…수도권은 소강상태

금요일인 19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 강원 내륙과 산지,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밤부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8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 30∼100㎜(많은 곳 150㎜ 이상, 경기 북부 180㎜ 이상)다. 같은 기간 경북 북부·대구·경북 남부·부산·울산·경남 등 경상권은 30∼80㎜, 제주도는 5∼40㎜ 비가 예보됐다.

경상권 내륙은 19일 새벽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계속되면서 시설물 붕괴, 하수도·배수구 등 물 역류 등 비 피해가 일어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0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남부 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업IT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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