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민원처리왕’은 이곳…하루 150건, 연간 54,800건 처리했다는데

응답소 ‘현장민원’ 통해 주민불편 해소했다는 성북구
기한 내 처리율 97.92%로 서울시·자치구 평균 크게 웃돌아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응답소 ‘현장민원’을 통해 하루 평균 150건, 지난해 연간 5만4800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소 현장민원은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신고하는 창구로 교통·도로·청소·가로정비 등 총 12개 분야 6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민원 항목으로는 △불법주정차 △도로 불편사항 △쓰레기 무단투기 △공사장 안전·불편신고 △불법광고물 △노상적치물정비 △노점상단속 △유기동물 △소음 △건의·제안사항 등이 있다.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5만4800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는데 기한 내 처리율이 97.92%로 서울시·자치구 평균 93.23%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매월 자체 현장점검을 통해 부실하거나 미흡한 사항을 재정비하고 현장민원 담당부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응답소 현장민원을 구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활의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구민께 행정에 대한 효능감을 드리고, 구정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장민원은 120다산콜센터를 이용하거나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 또는 챗봇 ‘서울톡’(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되고, 해당 민원 처리 시 관련 내용이 신고자에게 문자로 안내되기에 별다른 절차 없이 자신이 신고한 민원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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