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그동안 좌석버스로 운행되던 이천~여주 간 '111번' 버스가 시내버스로 개편돼 8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111번 버스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 노선'이다. 영구면허인 민영제와 달리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노선이다.
이번 개편으로 111번 버스의 기본요금은 2450원에서 1450원으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평일 기준 운행 횟수도 24회에서 38회로 늘고 이천역과 이천시청을 경유하게 된다. 자세한 운행시간표는 이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현재 장호원터미널~이천터미널~광주터미널 간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 역시 오는 8월부터 일반형 시내버스로 전환해 운행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향후 시내버스의 노선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