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기관의 매도세에 10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6포인트(0.07%) 내린 2865.32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4.33포인트(0.15%) 내린 2863.05로 출발해 조금씩 지수를 올리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85억원어치와 9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11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생명(2.43%), NAVER(1.17%), 현대차(0.73%), 삼성전자우(0.73%),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I(-2.48%), LG화학(-1.52%), 카카오(-1.30%), KB금융(-1.17%) 등은 하락세다.
미국 주식시장이 연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하던 코스피는 10일 소폭 하락 출발했고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각종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업종별로 보면 보험(1.42%), 운수장비(0.86%), 의약품(0.23%)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0.71%), 철강금속(-0.58%), 섬유의복(-0.56%), 전기가스업(-0.52%), 음식료품(-0.49%) 등 업종은 하락세다.
9일(현지시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82포인트(0.13%) 내린 3만9291.9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13포인트(0.07%) 상승한 5576.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55포인트(0.14%) 오른 1만8429.29에 거래를 마감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6포인트(0.16%) 오른 840.0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41포인트(0.16%) 내린 859.01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1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6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천당제약(7.18%), 알테오젠(2.67%), 클래시스(1.58%), 리노공업(1.0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엔켐(-2.27%), 솔브레인(-1.53%), 대주전자재료(-1.46%), 동진쎄미켐(-1.38%), HLB(-1.37%)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