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美제약사와 역대 최대 1.46조 CMO 수주에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강세다.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37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2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3.56% 상승한 7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6000만달러(약 1조4637억원)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인 3조5009억원의 40%를 웃도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일년여 만에 LOI 대비 1조3164억원 증액된 규모로 체결됐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31일까지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 6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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