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으뜸 성과는 무상교육 도입'

취임 10년 맞아 "변함없이 함께 해준 교육공동체에 감사"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우리나라 첫 '무상교육 도입'을 충남교육 10년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지난 2014년 7월 제16대 교육감으로 당선된 김 교육감은 2018년 17대, 2022년 18대까지 10년째 충남교육을 이끌고 있다.

그는 1일 열린 전 직원 월례회의에서 "10년 전 오늘 '학생을 중심에 두는 청렴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선서했다"며 "변함없이 충남교육 혁신과 성장에 함께 해준 충남 교육공동체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0년의 성과로 △혁신학교 도입 △안정적인 학교 신설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구현 △코로나19 대응 △미래형 평가체제 도입과 수업 혁신 △미래형 평가체제 도입과 수업 혁신 △청렴한 조직문화 완성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실현을 가장 으뜸 성과로 꼽았다.

김 교육감은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무상교육을 약속했고, 2022년 전국에서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했다"며 "국가보다 1년 앞서 무상교육을 실현한 전국 최초의 교육청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충남 미래학교 3대 비전'도 공개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 미래학교의 모습으로 △학습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학교 △에듀테크 기반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마을,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3가지를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0년 혁신 교육의 성과를 충남 미래학교로 완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구절벽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더 앞서 내다보고, 더 넓게 생각하며, 더 깊이 품는 교육의 내용을 담아 충남의 모든 학교로 미래학교로 만들 것"이라며 "빛나는 성과에 도취해 보지 못 하는 것은 없는지, 초심과 본질을 기억하며 돌아보고 또 돌아보면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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