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9일 오전 문래동 도시텃밭에서 열리는 농부학교에 참여, 도시농부들과 함께 감자를 수확했다.
최근에는 ‘식집사(식물+집사)’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다. 문래동 도시텃밭도 분양 경쟁률이 7대 1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매우 많고, 도시농부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농업연구소 김미순 소장 강의로 진행된 이번 농부학교는 밭갈이, 비료주기, 지지대 설치 등 이론교육 후 허브, 화초 등을 텃밭에 직접 심어보고 고추, 감자와 같은 열매용 채소를 수확하는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농부학교를 통해 도시 생활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법을 배우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키워내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