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합정동 609-1 일원에 건립한 '합정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26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합정 공영주차장은 지상 4층 연면적 1만1511㎡ 규모로 건립됐으며, 42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평택 지역 공영주차장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총 157억원을 투입, 2022년 5월에 착공해 2년여 만인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주차장은 경부선 및 전철 1호선 평택역 맞은편에 있다. 이에 따라 원도심 지역의 부족한 주차 공간 해소는 물론 출퇴근 환승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합정 공영주차장 완공으로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뿐 아니라 평택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도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주차장 운영 홍보와 시설 점검을 위해 10일간 무료 운영한 후 다음달 6일부터 유료 운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차장 운영은 평택도시공사 주차관리센터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