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도시공사(BMC)는 BMC가 조성하는 공원 브랜드 네이밍으로 ‘공원비채’를 선정했다.
‘공원비채’는 부산의 비워진 공간을 다채로운 공원으로 채워가는 공사의 정체성을 담고 BMC를 상징하는 반딧불이 빛에(비채) 다가가는 시민들을 형상화한 이름이다.
이번 공원 브랜드 네이밍사업은 BMC가 조성하는 공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경쟁력과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BMC는 완성도 높은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과 내·외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했다.
실제 공원·녹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코자 부산시민공원과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등에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총 979명의 시민이 조사에 참여했다.
선호도 조사에는 지난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다든’을 포함해 ‘공원비채, 풀릿, 리든, 공원채든’ 등 총 5가지 후보안이 올랐다. 그중 다수의 득표를 받은 ‘공원비채’가 최종 BMC 공원 브랜드 네이밍으로 선정됐다.
BMC는 공원 브랜드명이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추진한다. 오는 9월 해당 용역이 완료되면 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지구별 대표 공원에 브랜드명을 적용한다. 또 조경시설물에 브랜드 로고를 도입하는 등 본격적 홍보에 나선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 공원 브랜드인 공원비채를 통해 우리 공사가 조성하는 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인식 확산과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