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리며 뜻깊은 보훈 나눔 실천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훈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한국캐피탈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및 에티오피아 어린이 심장병 환자 의료 방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6.25 한국전쟁일에 맞춰 진행된 이번 보은 행사에는 한국캐피탈 정상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캐피탈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UN 16개국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미국, 프랑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튀르키예, 필리핀 등 참전용사 후손 외국인 16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신광철 회장은 “UN 참전국을 잊지 않고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한국캐피탈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관심은 참전유공자들이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용기와 애국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많은 후손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캐피탈은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부천세종병원, 한국늘사랑회와 함께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참전용사 후손 어린이들을 위한 뜻깊은 의료 나눔에 동참해, 소아심장병을 앓고 있는 에티오피아 어린이 환자 5명이 국내에서 심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내한에 필요한 환자 및 관계자 항공료 전액을 후원했다.

1억2000만 인구를 가진 에티오피아는 산모의 영양부족 등으로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많지만, 공립병원 중 단 한 곳에서만 심장 수술이 가능한 열악한 의료 환경 탓에 대부분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캐피탈은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 보은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어린이 심장 수술을 위한 항공편을 제공하고, 이외에도 향후 다양한 형태의 의료 후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상철 대표이사는 “6.25 참전 16개국과 모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그 후손들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호국 영웅들의 헌신으로 이뤄낸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꾸준히 되새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훈 나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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