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하나증권은 26일 오픈놀에 대해 3세대 HR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픈놀은 구직자를 선별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추천 및 매칭해주는 3세대 HR플랫폼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미니인턴, 채용관, M클래스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미니인턴 41.4%, 교육컨설팅 24.6%, 기타 서비스 매출 12.1%,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21.9%이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 신세계, 포스코를 제외한 10대 대기업 그룹은 대규모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필요한 인재를 곧 바로 채용하는 수시채용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기업의 채용 트렌드 변화와 함께 구인/구직 방식도 3세대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수시채용 시대에 오픈놀의 미니인턴은 구직자에게는 직무 경험과 교육을, 구인 기업에게는 낮은 비용으로 필요한 인재를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영업수익(매출액)은 302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9%, 73.6% 증가할 것”이라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신규수주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오픈놀은 지난해 상장 비용 및 주식보상비용 12억원이 반영되면서 4%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며 “일회성 비용 제외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한 회사고 신규수주 및 HR시장의 구조적 성장(수시 및 상시채용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