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친화도시 자랑하던 광주 북구…관광약자 지원계획 늑장 수립

최기영 광주광역시 북구의원이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당부했다.

관광약자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과 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 등의 제약으로 관광 활동이 어려운 사람을 의미한다. 북구 관내 관광약자의 비중은 전체 인구의 무려 24%나 차지한다. 전국 평균 23%보다 높다.

최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2024년도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19년 ‘북구 관광약자의 관광 활동 지원 조례’가 제정돼 관광약자를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소관 부서에서는 조례 제정 4년이 지나서야 계획을 수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구가 홉스트리트 조성 사업에 추진 중인 노후 LED 교체, 노후 옹벽 경관조명 조성, 진입로 보행 안전 난간 설치 등 관광 취약 계층 배려시설 정비를 철저히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관광약자의 관광향유권 보장을 위한 접근성 개선과 관광약자 맞춤형 여행코스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함께 주문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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