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현대위아,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현대위아가 204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를 25일 발간했다.

이번 현대위아는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선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지금의 55% 수준으로 감축하고 2040년에는 20%까지 줄일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위해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신재생에너지의 구입을 지속 확대하고 수소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

현대위아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지난해 창원1공장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연구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현대위아는 2026년까지 83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5454㎿h의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법인은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계약(PPA)을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인도법인은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전체 전력 대비 28%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현대위아는 이번 보고서에서 공급망의 탄소중립 달성을 돕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협력사의 탄소배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현대위아는 중장기적으로 IT 플랫폼을 활용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해외 협력사까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사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가 탄소중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가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현대위아의 목표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ESG경영을 지속 강화하며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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