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도시락·김밥에 당진쌀 쓴다…당진시와 MOU

당진쌀 확보 및 사용 확대 위한 업무협약
연간 당진쌀 8000t 이상 도입 계획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도시락과 김밥에 사용되는 밥이 당진쌀로 만들어진다.

GS리테일은 당진시와 '당진쌀 사용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왼쪽)과 오성환 당진시장이 당진쌀 사용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24일 충남 당진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과 오성환 당진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GS리테일과 당진시,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유통대전세종충남지사가 참여하는 4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에는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프레시푸드(FF) 원료곡 당진쌀 사용 ▲고품질 당진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GS리테일 품질기준 충족 및 품질관리 매뉴얼 이행 ▲신속하고 정확한 유통 체계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에서 사용하는 쌀의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매 물량 집중을 통한 경쟁력 있는 단가 확보, 농가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락, 김밥 등 GS25에서 판매하는 프레시푸드의 원료곡으로 당진쌀을 연간 8000t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당진쌀은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동시에 '팔도 농협쌀 대표 브랜드'에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고품질로 꼽힌다.

GS리테일은 당진쌀을 활용한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 실현과 쌀 매입 증대 등 선순환 구조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도 당진쌀 양곡 판매 및 당진쌀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성준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은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난 당진쌀을 활용하고, 나아가 지역 농가 및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우수 농산물 확보 및 농가와 지역경제의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 충청남도와 지역 농산물 유통 확대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당진시와의 협업도 지난해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통경제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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