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무료 생수 지원

광진구노동복지센터서 얼음 생수 지원...택배, 배달기사 등 온열질환 예방
평일 오전 9~오후 6시 운영, 혹서기 8월까지 5760병 지원 예정
이동노동자 위한 휴식 공간 조성...다과, 커피, 노동상담 등 편의 제공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위탁기관인 광진구노동복지센터와 함께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료 생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택배, 배달기사와 같은 이동노동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 여름철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생수 나눔은 평일 오전 9~오후 6시 광진구노동복지센터(자양로 116) 1층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아이스박스에서 생수를 가져갈 수 있다. 올해는 5760병의 물량을 확보, 하절기 8월까지 광진구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광진구노동복지센터 다용도실로 방문하면 다과와 커피, 휴대폰 충전기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받을 수 있다. 법률지원이나 복지 관련 노동상담을 원하는 경우엔 안내가 이뤄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때 이른 무더위 속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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